카테고리 없음

페어틀 백업

2025. 8. 28. 23:57

해당 글은 @185x159cm의 장르 Oc × Canon 페어틀 백업용입니다.
저장 또는 내용 참고를 금지합니다.

25년 5월을 기준으로 페어틀을 분류합니다.
서사의 순서는 뒤죽박죽이나 페어틀과 함께 코멘트 적어두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그랬냐 페어틀

이야기의 시작이자, 둘 사이에 현재가 존재하는 이유.

이방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A와, 그의 책임감에 강력히 거부를 느끼던 R. 그때의 초기입니다. A는 생판 남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원하지 않았을 테지만 자신이 데려온 이방인이 몬드 내에서 일을 벌였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고심했을지도 모르죠. R을 내버려두는 것도, 몬드 내의 다른 사람처럼 신경 쓰는 것도···. 머리가 아픈 일이었을 거예요.

R역시 A의 책임감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았으니까요.




겉 속 페어틀

5.6 서로에게는 아마 최악의 시기이지 않았을까.

소중한 사람의 비밀은 알고 싶지만, 그 비밀이 너무나도 증오스럽다면. 다만 그마저도 그 사람을 너무 아껴서 제대로 미워할 수조차 없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R은 자신의 「창조주를 닮은」 A에게 정을 붙였어요. 동시에 A가 인간이라는 점을 애정했죠. 그러나 A가 창조된 인간이라는걸, R은 제3자에게 듣게 된 이후, 자신에게 신뢰가 없는 걸까? 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 마음은 곧 애증이, 배신감이 되어요.



페어 한 눈에 정리 페어틀


두 사람의 연구 방향···.

A의 연금술은 창조. 없던 것을 만들어내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고, R의 연금술은 영원. 부식을 느리게 하고 이미 한참 전에 생명을 잃었던 물체를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죠. R은 A의 창조에 가담할 수 없어요. A 역시 R의 영원에 손을 내밀 수 없고요. 그럼에도 두 사람이 함께하는 이유는... 그저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일까요.

A는 평범함을 갈망하는 인간들에게는 「영원」이 필요하지 않을거라고 평가 내렸어요.



페어 적폐캐해2 페어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정확히 담기에는 적지만,
서로의 생각을 유머스럽게 정리하기에는 좋은 선택지인 것 같아요.

창조주는 둘이 똑같이 가진 부분이나, R의 창조주는 반려에 가까웠고, A의 창조주는 어머니이자 스승에 가까웠기에 어쩌면 서로를 이해하는건 완전히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영원히 누군가를 사랑해야한다면 R은 주저하겠지만, A는 자신의 창조주를 고를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럼에도 A의 바운더리 안에 R이 함께하는 이유는···.

R이 바운더리 이상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일까요.